마음속
무거운 나를 버리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짐처럼 포장된
나를 버리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미워하던 생각을
용서하고 나를 비우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산처럼
큰 그대가
가볍게 달려옵니다
바다처럼
차갑던 그대가
따스한 봄볕처럼 다가옵니다
하늘의 해나 달처럼
멀리 있던 그대가
내 안의 빛 되어
그림자 처럼 동행합니다
그대와 나 사이
너무나 쉽게 가까이 할 수 있는데
어느사이
품속 뜨거운 숨결 되어버립니다.
갈등
풀잎이 되어 / 천숙녀
낯 선 승객
침묵沈黙 / 천숙녀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시]휴머니즘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상
꿈길
걸어다니는 옷장
그늘의 탈출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관계와 교제
나를 먼저 보내며
가을 편지 / 성백군
금단의 열매
가을 빗방울 / 성백군
신 내리는 날
혼자 남은날의 오후
그대 가슴에
대숲 위 하늘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