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3 10:23

춘신

조회 수 216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春信/ 유성룡



수태(愁態)를 모르는 먼동이 트는 빛
버들개지 미흡(未洽)한 바람에도
흩날리 듯 순전(順轉)히 죽이고 지조를
지킬 듯한 숙맥(菽麥) 쏟아져
나오는 오욕(五慾)의 소리 좁다란
구멍으로 오락 가락 거니는
부질없는 짧은 거리의 수중(睡中)
이겨 낼 수토불목(守土不睦)
온통으로 극복한 同宿  
춘신(春信)의 날이 밝으면
맨 처음 품은 흡연(洽然)
온전하다.  그 아침의
비취던 오색구름(五色構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7 어떤 진단서 이월란 2008.04.16 111
336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11
335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11
334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11
333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13 111
332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111
331 감사한 일인지고 1 유진왕 2021.08.02 111
330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11
329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5 111
328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111
327 사랑 4 이월란 2008.03.02 110
326 내비게이터 성백군 2013.06.26 110
325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10
324 시간의 탄생은 나 강민경 2015.07.09 110
323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110
322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10
321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110
320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10
319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10
318 시조 연정(戀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8 110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