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5 08:35

7 월

조회 수 187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을를 넘어오며
포도송이 알알에
땡볕이 박힌다

작정이라도 한듯 장마 비
계곡 흔들어 물살 세우고
초록담 둘러쳤다

산마다
죽죽 뻗어오른 나무들
너울너울 춤추며
7월
의논을 한다, 축제에 대하여
요동하는 숲

나는
후덥찌근한 흙내에
땀방울 쌓아두고
부르는이 없이도 펄펄 날으는
숲속 나무로
하늘 가득 푸른꿈 퍼올려
포도송이 익어가는 마을이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7 월 강민경 2007.07.25 187
1169 원죄 이월란 2008.03.21 187
1168 (단편) 나비가 되어 (2) 윤혜석 2013.06.23 187
1167 태아의 영혼 성백군 2014.02.22 187
1166 내가 세상의 문이다 강민경 2014.10.12 187
1165 감기 임 강민경 2016.04.10 187
1164 기타 고백(1) file 작은나무 2019.03.06 187
1163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187
1162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23 187
1161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87
1160 코스모스 길가에서 천일칠 2005.09.26 188
1159 약속 유성룡 2006.05.26 188
1158 “혀”를 위한 기도 박영숙영 2018.08.19 188
1157 얹혀살기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17 188
1156 무서운 빗방울들이 서 량 2005.10.16 189
1155 발자국 성백군 2005.12.15 189
1154 새분(糞) 작은나무 2019.03.12 189
1153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189
1152 들국화 강민경 2007.12.29 190
1151 검증 김사빈 2008.02.25 190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