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6 05:55

방파제

조회 수 7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온 몸 던져
해변을 지키는 방파제
밤낮 없이 물매 맞고도
끄떡없습니다

겉으로는
얼핏하면 고함지르고
물거품 털어내며 매정한듯 하지만
속으로는 언제 그랬냐는듯
잔잔한 미소가 흐릅니다

품 안에 자식 안고
젖물리는 어미처럼
제 안에 사람들 담고있는
그 속은 사랑입니다

어른 아이 구분없이
마음 놓고 물장구치는 것은
밤낮없이 물매 맞는
방파제 덕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1 장 마 천일칠 2005.01.11 296
2230 화 선 지 천일칠 2005.01.20 476
2229 <도청> 의원 외유 정진관 2005.01.25 1029
2228 막 작 골 천일칠 2005.01.27 486
2227 미리 써본 가상 유언장/안세호 김학 2005.01.27 537
2226 해 후(邂逅) 천일칠 2005.01.27 212
2225 삶은 고구마와 달걀 서 량 2005.01.29 541
2224 봄 볕 천일칠 2005.01.31 283
2223 동학사 기행/이광우 김학 2005.02.01 577
2222 미인의 고민/유영희 김학 2005.02.02 424
2221 생선가시 잇몸에 아프게 서 량 2005.02.03 841
2220 아들의 첫 출근/김재훈 김학 2005.02.03 588
2219 철로(鐵路)... 천일칠 2005.02.03 210
2218 해 바 라 기 천일칠 2005.02.07 264
2217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이승하 2005.02.07 1162
2216 몸이 더워 지는 상상력으로 서 량 2005.02.07 440
2215 우회도로 천일칠 2005.02.11 205
2214 위기의 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이승하 2005.02.14 662
2213 주는 손 받는 손 김병규 2005.02.16 455
2212 눈도 코도 궁둥이도 없는 서 량 2005.02.17 32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