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2 07:13

혼자 남은날의 오후

조회 수 218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적막 강산이 따로없다
휑등그르 텅 비인 공간
이방 저방 문열어
누군가와 대화가 그립다

전화기 들었다 놓았다
안절 부절 들뜨인
묵은 침묵의 목소리에
쌓이는 공포

강아지가 짖는 소리만으로도
질겁하는 소심한
혼자 남은날의 오후

홀로왔다 홀로가는 길을
스스로 깨우고 닦아
혼자이고 싶던 배부른
어제를 털어낸다

내가 살아있다, 지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54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26
1753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6
1752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26
1751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26
1750 모퉁이 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14 126
1749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126
1748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26
1747 시조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3 126
1746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26
1745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26
1744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3 126
1743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6
174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8 126
1741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7
1740 시조 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9 127
1739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27
1738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7
1737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127
1736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127
1735 시조 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4 127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