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3 21:37

해는 저물고

조회 수 149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결국
부서질줄 알면서도
끊임없이 불어오는 해풍에 밀려
견디지 못하고 내닫다가
하얗게 산화하는 파도와

언젠가는
허물어질줄 알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온 몸으로 물매 맞으면서도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자기자리 지키는 절벽

해는 저물고

어둠이 이들의 아픔을 덮어주려고
언덕을 기어오르고 있습니다
별들이 이들의 원성을 다독이려고
하늘에서 내려 옵니다

거기 강아지풀 몇 개
절벽 틈에 끼어
감사기도 드립니다

  1.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Date2017.06.30 Category By오연희 Views129
    Read More
  2. 햇빛 꽃피웠다 봐라

    Date2017.01.23 Category By강민경 Views123
    Read More
  3. 해질무렵

    Date2007.09.08 Bypatricia m cha Views204
    Read More
  4.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Date2016.12.1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8
    Read More
  5. 해바라기

    Date2005.07.28 By백야/최광호 Views203
    Read More
  6. 해를 물고 가는 새들

    Date2014.07.02 Category By강민경 Views246
    Read More
  7.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Date2020.10.18 Category By泌縡 Views168
    Read More
  8. 해는 저물고

    Date2008.09.23 By성백군 Views149
    Read More
  9. 해는 달을 따라 돈다

    Date2007.08.25 ByJamesAhn Views337
    Read More
  10. 해 후(邂逅)

    Date2005.01.27 By천일칠 Views212
    Read More
  11. 해 바람 연

    Date2008.01.02 By박성춘 Views186
    Read More
  12. 해 바 라 기

    Date2005.02.07 By천일칠 Views264
    Read More
  13. 해 돋는 아침

    Date2015.08.16 Category By강민경 Views205
    Read More
  14.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Date2019.06.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45
    Read More
  15. 함박눈 / 천숙녀

    Date2022.01.3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4
    Read More
  16.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Date2019.12.20 Category By泌縡 Views80
    Read More
  17. 할미꽃

    Date2006.05.15 By성백군 Views200
    Read More
  18. 할머니의 행복

    Date2010.03.09 By김사빈 Views901
    Read More
  19.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Date2015.05.13 Category By강민경 Views349
    Read More
  20. 한해가 옵니다

    Date2008.01.02 By 김사빈 Views11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