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가로등 / 성백군
가로등 중에는
바람둥이가 더러 있다
달이 하늘을 건너가는데
비추란 길은 비추지 않고
밤 풍경에 취해 한눈팔 다가
길을 잃었나 보다.
대낮인데도
눈에 불을 켜고
달을 찾는다
달은 떠나고
길조차 사라져버리고
할 일 없는 가로등 제 신세만 비춘다.
479 - 11042012
바람둥이 가로등 / 성백군
가로등 중에는
바람둥이가 더러 있다
달이 하늘을 건너가는데
비추란 길은 비추지 않고
밤 풍경에 취해 한눈팔 다가
길을 잃었나 보다.
대낮인데도
눈에 불을 켜고
달을 찾는다
달은 떠나고
길조차 사라져버리고
할 일 없는 가로등 제 신세만 비춘다.
479 - 11042012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70 | 바람의 독후감 | 성백군 | 2013.09.21 | 264 | |
| 1069 | 시 | 바람의 독후감 | 강민경 | 2015.04.22 | 323 |
| 1068 | 시 | 바람의 독도법 | 강민경 | 2014.09.27 | 147 |
| 1067 | 바람의 길 4 | 이월란 | 2008.02.23 | 333 | |
| 1066 | 시 |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 강민경 | 2013.10.17 | 338 |
| 1065 | 바람에 녹아들어 | 강민경 | 2008.06.09 | 214 | |
| 1064 | 바람아 | 유성룡 | 2008.02.28 | 108 | |
| 1063 | 바람서리 | 이월란 | 2008.02.20 | 247 | |
| 1062 | 시 | 바람산에서/강민경 | 강민경 | 2018.08.13 | 169 |
| » | 바람둥이 가로등 | 성백군 | 2013.03.09 | 164 | |
| 1060 | 바람난 첫사랑 | 강민경 | 2013.07.07 | 287 | |
| 1059 | 바람난 가뭄 | 성백군 | 2013.10.11 | 217 | |
| 1058 | 시 | 바람구멍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28 | 207 |
| 1057 | 시 |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17 |
| 1056 | 바람 사냥 | 성백군 | 2011.11.07 | 219 | |
| 1055 | 바람 | 성백군 | 2007.12.31 | 128 | |
| 1054 | 시 |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 강민경 | 2020.06.16 | 102 |
| 1053 | 시 | 바닷가 금잔디 | 강민경 | 2015.11.28 | 234 |
| 1052 | 바닷가 검은 바윗돌 | 강민경 | 2008.03.04 | 234 | |
| 1051 | 시조 |
바닥보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1 | 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