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8 03:57

오, 노오 / 성백군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노오 / 성백군

 

 

급해서

전화를 하는데

메시지를 남겨 놓으란다

 

, 노오. 그러려면

내가 직접 가지, 너를 찾지도 않았다며

연거푸 다섯 번을 누르는데도

얼마나 고집이 센지 계속 같은 말만 한다

 

화가 나서

소파에 던졌더니만

바르르 떨며

나보고 어쩌라고요, 주인님 말씀대로

계속 노크를 하는 데도 문을 열지 않습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는 것만 같다

 

잘 살수록

사람들은 저만 알아서

핸드폰에는 이머전시가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하늘호수 2016.05.02 518
216 한국전통 혼례복과 한국문화 소개(library 전시) 신 영 2008.06.17 519
215 찔래꽃 향기 성백군 2014.07.11 519
214 수필 속살을 보여준 여자-고대진 미주문협 2017.01.30 520
213 석류의 사랑 강민경 2005.06.28 523
212 6.25를 회상 하며 김사빈 2006.06.27 523
211 秋江에 밤이 드니 황숙진 2007.08.06 525
210 옛날에 금잔디 서 량 2005.11.26 528
209 잠 못 이룬 밤에 뒤적인 책들 이승하 2008.02.10 530
208 아틀란타로 가자 박성춘 2007.07.21 532
207 새해에는 김우영 2011.01.10 532
206 (동영상시) 아무도 모르는 일- 차신재 The Affair No One Knows 차신재 2015.09.01 533
205 불경기 성백군 2009.05.04 535
204 미리 써본 가상 유언장/안세호 김학 2005.01.27 537
203 10월의 시-육친肉親/손택수 오연희 2015.10.01 537
202 꿈속으로 오라 관리자 2004.07.24 539
201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9 김우영 2015.06.28 541
200 삶은 고구마와 달걀 서 량 2005.01.29 542
199 듬벙 관람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0 542
198 고래 풀꽃 2004.07.25 543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