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끝이 없을 기나긴 외줄을 조심스레

올라타는

외줄타기의 시작입니다.

한가닥의 희망을 가지고

오직 끝이 있을 저 곳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 닫는

나와의 싸움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끝이 없을 기나긴 외줄을 홀로

묵묵히 걸어 가는

외줄타기의 시작입니다.

오직 한 마음으로

조금씩, 아주

조금씩…

저 끝에서 나를 기다려 줄

누군가를 향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분명,

외줄타기입니다.

나만의 싸움이며,

자아의 깨달음이며,

당신을 이해하기위한

첫 걸음의 시작인

나만의 곡예입니다.

부디,

마음 졸이며

저의 완주를 봐 주십시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을…


작은나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1 방향 유성룡 2007.08.05 171
1310 돈다 (동시) 박성춘 2012.05.30 171
1309 진짜 촛불 강민경 2014.08.11 171
1308 강설(降雪) 하늘호수 2016.03.08 171
1307 물 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25 171
1306 드레스 폼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16 171
1305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71
1304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171
1303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171
1302 진달래 성백군 2006.05.15 172
1301 하다못해 박성춘 2008.03.25 172
1300 소라껍질 성백군 2008.07.31 172
1299 길 잃은 새 강민경 2017.06.10 172
1298 나에게 기적은 강민경 2020.01.22 172
1297 시조 아침나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8 172
1296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72
1295 낮달 강민경 2005.07.25 173
1294 시인이여 초연하라 손홍집 2006.04.08 173
1293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73
1292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73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