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17 | 수필 | [김우영 한국어이야기 4]모국어 사랑은 감옥의 열쇠 | 김우영 | 2014.03.18 | 446 |
1416 | 시 | 봄 날 | 이일영 | 2014.03.21 | 209 |
1415 | 기타 | 김우영]한국어, 세계에 수출하자 | 김우영 | 2014.03.23 | 863 |
1414 | 시 | 회귀(回歸) | 성백군 | 2014.03.25 | 217 |
1413 | 시 | 하얀 산과 호수가 보이는 집에서… | 이승욱 | 2014.03.26 | 699 |
1412 | 기타 | 학우와의 대화 - 한국교육학과 김우영 작가(50대 萬年學徒) | 김우영 | 2014.03.27 | 660 |
1411 | 시 | 지상에 내려온 별 | 강민경 | 2014.04.03 | 203 |
1410 | 시 | 잘 박힌 못 | 성백군 | 2014.04.03 | 342 |
1409 | 시 |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 강민경 | 2014.04.11 | 243 |
1408 | 시 |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 성백군 | 2014.04.12 | 331 |
1407 | 시 | 난산 | 강민경 | 2014.04.17 | 317 |
1406 | 기타 | 한국어 사랑하기 | 김우영 | 2014.04.21 | 417 |
1405 | 시 |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 강민경 | 2014.04.22 | 299 |
1404 | 시 | 부활 | 성백군 | 2014.04.23 | 264 |
1403 | 시 | 반쪽 사과 | 강민경 | 2014.04.27 | 339 |
1402 | 수필 | 나의 뫼(山) 사랑 | 김우영 | 2014.04.27 | 680 |
1401 | 시 | 창살 없는 감옥이다 | 강민경 | 2014.05.05 | 291 |
1400 | 수필 | 김우영의 한국어 이야기- 7 | 김우영 | 2014.05.11 | 441 |
1399 | 시 | 세월호 사건 개요 | 성백군 | 2014.05.12 | 452 |
1398 | 시 | 백화 | savinakim | 2014.05.13 | 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