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 성백군
햇볕을 과식한
신록의 배탈이다.
산이 설사하고
강이 배설물을 토한다
열 받은 소나기
아무 곳이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지만
더 열 받아, 네 탓 내 탓에
장마는 길어지고
서민들
밥그릇에 담긴 홍수
그늘이 깊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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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5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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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01 | 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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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3 | 수필 | 안부를 묻다-성영라 | 오연희 | 2016.05.01 | 416 |
| 732 | 시 |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 泌縡 | 2020.04.23 |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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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 | 시 | 알로에의 보은 | 강민경 | 2017.08.11 | 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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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6 | 앞모습 | 서 량 | 2005.07.10 | 3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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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4 | 시 |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7.06 | 141 |
| 723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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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9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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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1 | 시 |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 하늘호수 | 2016.05.02 | 518 |
| 720 | 약동(躍動) | 유성룡 | 2006.03.08 | 198 | |
| 719 | 약속 | 유성룡 | 2006.05.26 | 189 | |
| 718 | 시 | 얌체 기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12 | 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