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나무 사이에 있는 덩굴풀

줄기를 늘어뜨리고

바람결에 

건들거리며

옆, 나무를 감고 올라

꽃을 보듬으려 한다


여러 무리 중 빨간빛 무궁화가 나를 유혹

은은한 향 따라가 미소 지으며 품는 순간

먼저 차지한 벌이란 놈이

나를 치며 달아난다


여기저기서 대소(大笑) 소리 들리는 중

나도 한몫 하겠다며

다가서온 엄마 손 두 배만 한

거친 잎사귀가 이번에는

내 뺨을 흘려 치는 순간

깨어보니 꿈


아~아 코로나-19가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1.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2.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3. No Image 28Jul
    by 백야/최광호
    2005/07/28 by 백야/최광호
    Views 203 

    해바라기

  4. No Image 18Mar
    by 김사빈
    2007/03/18 by 김사빈
    Views 203 

    3월에 대하여

  5. 설중매(雪中梅)

  6. 밀국수/ 김원각

  7. 물속 풍경 / 성백군

  8. 가장 먼 곳의 지름길

  9. 지상에 내려온 별

  10. 촛불

  11. 그의 다리는

  12.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13. 외도 / 성백군

  14. No Image 15May
    by 성백군
    2006/05/15 by 성백군
    Views 201 

    할미꽃

  15. (동영상시) 그리움에게 Dear Longing

  16.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7. 10월의 형식

  18. 여름 보내기 / 성백군

  19. 기회

  20. No Image 11Aug
    by 강민경
    2006/08/11 by 강민경
    Views 200 

    폭포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