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 천숙녀
처음부터 둥근 상像 몽돌은 아니었다
이리 저리 휘둘리며 단단한 몽돌로 굴러
걸쭉한 땀방울들이 몸져누운 한 세상
몽돌 / 천숙녀
처음부터 둥근 상像 몽돌은 아니었다
이리 저리 휘둘리며 단단한 몽돌로 굴러
걸쭉한 땀방울들이 몸져누운 한 세상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90 | 봄을 심었다 | 김사빈 | 2008.02.20 | 115 | |
1189 | 봄은 오려나 | 유성룡 | 2008.02.08 | 152 | |
1188 | 시 | 봄소식 정용진 시인 | chongyongchin | 2021.02.23 | 152 |
1187 | 시 | 봄비.2 1 | 정용진 | 2015.03.07 | 150 |
1186 | 시 |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 하늘호수 | 2015.08.18 | 87 |
1185 | 시조 | 봄볕/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9 | 218 |
1184 | 시조 | 봄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0 | 157 |
1183 | 시조 | 봄볕 -하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7 | 121 |
1182 | 봄볕 | 성백군 | 2006.07.19 | 145 | |
1181 | 봄밤 | 이월란 | 2008.03.08 | 133 | |
1180 | 시 |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19.06.15 | 117 |
1179 | 시 | 봄날의 충격 | 강민경 | 2016.03.04 | 194 |
1178 | 수필 | 봄날의 기억-성민희 | 오연희 | 2016.02.01 | 176 |
1177 | 시 | 봄날의 고향 생각 | 강민경 | 2019.03.10 | 263 |
1176 | 봄날 | 임성규 | 2009.05.07 | 597 | |
1175 | 시 |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1 | 181 |
1174 | 시 |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01 | 206 |
1173 | 봄과 두드러기 | 성백군 | 2006.04.19 | 366 | |
1172 | 시 | 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27 |
1171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167 |
구연배 시인의 해설 중에서 -
<몽돌>에서는 몽돌을 땀방울을 바꿔 읽으면 누선을 자극할 만큼 절창이 된다.
모질고 모나기는 했지만 문드러지고 뭉개져 몽돌처럼 되어버린 몰개성을 미안해한다.
처음부터 둥근 상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흘린 땀방울에 비해 두드러지지 못하고 두리뭉실해진 채로 몸져누웠다고 말한다.
몽돌은 단단한 것 같아도 온몸이 멍이고 치부이고 문드러진 슬픔이다.
쓸리고 깎인 고통의 결정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