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8.03 14:15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조회 수 1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부 1-독도사관연구소.jpg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1 나룻배 강민경 2007.11.09 155
390 눈망울 유성룡 2007.11.05 113
389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황숙진 2007.11.02 185
388 인간의 성격은 자기의 운명이다 황숙진 2007.11.01 556
387 우리들의 시간 김사빈 2007.10.30 179
386 그대에게 손영주 2007.10.29 276
385 정신분열 박성춘 2007.10.28 283
384 암벽을 타다 박성춘 2007.10.14 209
383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James 2007.10.14 409
382 죽을 것 같이 그리운... James 2007.10.12 177
381 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노라 김우영 2013.05.15 265
380 벼랑 끝 은혜 성백군 2013.05.14 193
379 가슴으로 읽는 지선이 이야기 김우영 2013.05.13 545
378 풍차의 애중(愛重) 강민경 2013.04.26 297
377 공통 분모 김사비나 2013.04.24 148
376 황혼길 새 울음소리 성백군 2013.04.23 343
375 담쟁이넝쿨 성백군 2013.04.13 285
374 바위산에 봄이 강민경 2013.04.10 206
373 세상 인심 강민경 2013.04.10 153
372 등산의 풍광 김사비나 2013.04.05 285
Board Pagination Prev 1 ...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