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9.05 13:59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untitled.png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끝을 알 수 없는 거리두기 방침方針이다
사면을 가로막아 눈앞이 캄캄해도
앞치마 허리끈 묶고 오늘을 닦아야 산 다

봉인封印된 꿈자리 따라 거침없이 유영遊泳하던
한 가슴 풀어 놓았던 절창의 꿈 어디쯤
수척한 근심이 살던 집 한 채는 헐어냈다

움켜쥔것들 궁글이며 걸림돌 떨궈내자
하얀 속살 용광로 열꽃에 아프도록 태워진
넓음과 깊이를 갈망하는 빈병 하나 건졌다

어둠을 밀어내고 비춰드는 아침 햇살
가지枝를 일으키며 키 재기로 뻗는 힘줄
통통통 살찌는 소리 고봉밥 참 맛있다


  1. 먼저 눕고 / 천숙녀

  2.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3.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4. 독도-문패 /천숙녀

  5. 국수쟁이들

  6.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7.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8. 독도-실핏줄 / 천숙녀

  9.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10. No Image 07Oct
    by 하늘호수
    2020/10/07 by 하늘호수
    in
    Views 93 

    가을빛 / 성백군

  11.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12. 오후 / 천숙녀

  13.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14. No Image 17Feb
    by 강민경
    2008/02/17 by 강민경
    Views 92 

    겨울 나무

  15. No Image 01Mar
    by 성백군
    2008/03/01 by 성백군
    Views 92 

    강설(降雪)

  16. 못난 친구/ /강민경

  17.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18. No Image 26Aug
    by 하늘호수
    2020/08/26 by 하늘호수
    in
    Views 92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19. 야윈 몸 / 천숙녀

  20. 나팔꽃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