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9.09 13:41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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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png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봄 여름 지나오며 물 끼 올리던 신비神祕
트인 하늘로만 향해 두 팔 뻗는 다
뿌리를 세워야 사는 엄숙한 노동이다

가을 오면 떨어지는 잎 사이 열매로 영글어
한가위 보름달도 부럽지 않을 생명체
옹골찬
모국어母國語 이름
분신을 키워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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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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