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91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6 | 99 |
1990 | 시조 |
잡초雜草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5 | 129 |
1989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4 | 75 |
1988 | 시조 |
손을 씻으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3 | 230 |
1987 | 시 | 가을 냄새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2 | 160 |
1986 | 시조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2 | 134 |
1985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1 | 106 |
1984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10 | 95 |
1983 | 시조 |
침針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9 | 88 |
1982 | 시조 |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8 | 482 |
1981 | 시조 |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7 | 104 |
1980 | 시조 |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6 | 161 |
1979 | 시 | 산아제한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05 | 85 |
1978 | 시조 |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5 | 125 |
1977 | 시조 |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4 | 79 |
1976 | 시조 |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3 | 82 |
1975 | 시조 |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2 | 78 |
1974 | 시조 |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01 | 84 |
1973 | 시조 |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30 | 136 |
1972 | 시조 |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29 | 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