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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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살아 갈만한 세상이 | 김사빈 | 2006.06.27 | 304 | |
2016 | 촛불 | 강민경 | 2006.07.12 | 230 | |
2015 | 내 고향엔 | 박찬승 | 2006.07.13 | 350 | |
2014 | 이 아침에 | 김사빈 | 2006.07.15 | 245 | |
2013 | 한송이 들에 핀 장미 | 유성룡 | 2006.07.18 | 484 | |
2012 | 송어를 낚다 | 이은상 | 2006.07.19 | 333 | |
2011 | 꽃샘바람 | 성백군 | 2006.07.19 | 218 | |
2010 | 봄볕 | 성백군 | 2006.07.19 | 145 | |
2009 | 무사고 뉴스 | 성백군 | 2006.07.19 | 243 | |
2008 | 물레방아 | 강민경 | 2006.07.22 | 442 | |
2007 | 님의 생각으로 | 유성룡 | 2006.07.24 | 205 | |
2006 | 곤보(困步) | 유성룡 | 2006.07.27 | 404 | |
2005 | 외연外緣 | 유성룡 | 2006.08.06 | 199 | |
2004 | 폭포 | 강민경 | 2006.08.11 | 201 | |
2003 | 사랑한단 말 하기에 | 유성룡 | 2006.08.13 | 232 | |
2002 | 갈릴리 바다 | 박동수 | 2006.08.14 | 344 | |
2001 | 내 눈은 꽃으로 핀다 | 유성룡 | 2006.08.16 | 314 | |
2000 | 초석 (礎 石 ) | 강민경 | 2006.08.18 | 239 | |
1999 | 4 월 | 성백군 | 2006.08.18 | 206 | |
1998 | 밤 손님 | 성백군 | 2006.08.18 | 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