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20 14:20

담보擔保 / 천숙녀

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ommon.jpg

 

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71 피마자 1 유진왕 2021.07.24 163
1370 시조 종자種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4 163
1369 바람둥이 가로등 성백군 2013.03.09 164
1368 찡그린 달 강민경 2015.10.23 164
1367 나의 일기 하늘호수 2016.04.06 164
1366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강민경 2019.09.20 164
1365 시조 십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6 164
» 시조 담보擔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0 164
1363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64
1362 2월 이일영 2014.02.21 165
1361 강설(降雪) 성백군 2014.01.24 165
1360 시조 묵정밭 / 천숙녀 3 file 독도시인 2021.02.03 165
1359 거리의 악사 강민경 2018.01.22 165
1358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3.15 165
1357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65
1356 시조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4 165
1355 모래성 강민경 2007.03.19 166
1354 秋夜思鄕 황숙진 2007.09.20 166
1353 연륜 김사빈 2008.02.10 166
1352 바다를 보고 온 사람 이월란 2008.03.14 166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