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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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7 | 갈등 | 강민경 | 2008.03.28 | 223 | |
1376 | 시조 | 풀잎이 되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6 | 223 |
1375 | 시 | 낯 선 승객 | 박성춘 | 2015.06.15 | 223 |
1374 | 시조 | 침묵沈黙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4 | 223 |
1373 | 시 |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08 | 223 |
1372 | [시]휴머니즘 | 백야/최광호 | 2007.03.25 | 222 | |
1371 |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상 | 유성룡 | 2007.08.16 | 222 | |
1370 | 꿈길 | 이월란 | 2008.04.21 | 222 | |
1369 | 걸어다니는 옷장 | 이월란 | 2008.05.05 | 222 | |
1368 | 시 | 그늘의 탈출 | 강민경 | 2014.10.04 | 222 |
1367 | 시 |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 오연희 | 2016.07.08 | 222 |
1366 | 시 | 관계와 교제 | 하늘호수 | 2017.04.13 | 222 |
1365 | 시 | 나를 먼저 보내며 | 강민경 | 2018.10.21 | 222 |
1364 | 시 | 가을 편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11 | 221 |
1363 | 시 | 금단의 열매 1 | 유진왕 | 2021.07.25 | 221 |
1362 | 시 | 가을 빗방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28 | 221 |
1361 | 신 내리는 날 | 성백군 | 2005.12.07 | 220 | |
1360 | 혼자 남은날의 오후 | 강민경 | 2008.10.12 | 220 | |
1359 | 그대 가슴에 | 강민경 | 2009.01.06 | 220 | |
1358 | 시 |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 강민경 | 2019.07.24 | 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