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72 | 사랑. 그 위대한 힘 | JamesAhn | 2007.10.06 | 500 | |
1271 | 시 |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 작은나무 | 2019.04.07 | 169 |
1270 | 사랑 4 | 이월란 | 2008.03.02 | 110 | |
1269 | 시 | 사람에게 반한 나무 | 강민경 | 2017.07.01 | 120 |
1268 | 사람, 꽃 핀다 | 이월란 | 2008.05.04 | 224 | |
1267 | 시 |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25 | 134 |
1266 | 시 | 사과껍질을 벗기며 | 곽상희 | 2021.02.01 | 131 |
1265 | 시조 | 뿌리에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5 | 215 |
1264 | 시 | 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02 | 271 |
1263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13 |
1262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8 | 101 |
1261 | 시조 | 뼈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5 | 138 |
1260 | 시조 | 뼈 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1 | 94 |
1259 | 시조 | 빨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8 | 182 |
1258 | 빛이 되고픈 소망에 | 강민경 | 2009.08.03 | 653 | |
1257 | 시 | 빛의 일기 | 강민경 | 2018.11.15 | 116 |
1256 | 시 | 빛의 얼룩 | 하늘호수 | 2015.11.19 | 238 |
1255 | 시 | 빛의 공연 | 하늘호수 | 2015.11.30 | 232 |
1254 | 시 | 빛에도 사연이 | 강민경 | 2019.06.06 | 129 |
1253 | 시조 |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3 | 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