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이다 / 천숙녀
밤새도록 변방邊防을 서성였다
밟힐수록 향기 나는 초록 꿈
방랑의 어디쯤 여울 바다로 흐르는지
날마다 속을 비우며 지평을 따라 꿈꾸는지
버티는 벽 속은 왜 저리도 단단할까
막막한 어스름 위에 손톱으로 자국을 내고
아버지 침(針) 놓아주셨다
어혈(瘀血) 풀어 주셨다
시조
2022.04.01 12:14
서성이다 / 천숙녀
조회 수 253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77 | 시 | 엿 같은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20 | 153 |
| 776 | 시 | 단풍잎 꼬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21 | 153 |
| 775 | 길 | 성백군 | 2006.04.10 | 152 | |
| 774 | 봄은 오려나 | 유성룡 | 2008.02.08 | 152 | |
| 773 | 동목(冬木) | 이월란 | 2008.04.14 | 152 | |
| 772 | 저, 억새들이 | 성백군 | 2008.11.20 | 152 | |
| 771 | 시 | 시월애가(愛歌) | 윤혜석 | 2013.11.01 | 152 |
| 770 | 시 | 봄비.2 1 | 정용진 | 2015.03.07 | 152 |
| 769 | 시 | 봄소식 정용진 시인 | chongyongchin | 2021.02.23 | 152 |
| 768 | 시 |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 미주문협 | 2018.03.09 | 152 |
| 767 | 시 | 원죄 | 하늘호수 | 2020.04.21 | 152 |
| 766 | 시조 |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7 | 152 |
| 765 | 시 | 마지막 잎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06 | 152 |
| 764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1 | 152 |
| 763 | 시 | 매실차 1 | 유진왕 | 2021.07.20 | 152 |
| 762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2 | 152 |
| 761 | 겨울이 되면 | 유성룡 | 2008.02.18 | 151 | |
| 760 | 누전(漏電) | 이월란 | 2008.03.23 | 151 | |
| 759 | 시 | 8월은 | 성백군 | 2014.08.11 | 151 |
| 758 | 시 | 바람의 독도법 | 강민경 | 2014.09.27 | 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