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 성배군
시도 때도 없이
겨울비가 치절치절
저러다간 배탈 나겠다.
나목의 가지 끝에
맺힌 물방울, 글썽글썽
눈물인가? 빗물이겠지
바람을 줄까
햇볕을 줄까
알아서 해 아무것이나
지금 당장, 급해
낙숫물 소리에 개구리 깨어나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춘색이 돌면
복통이 산통 될까
봄아
소화제 좀 줘
빨리, 나 지금 배 아파
소화불량 / 성배군
시도 때도 없이
겨울비가 치절치절
저러다간 배탈 나겠다.
나목의 가지 끝에
맺힌 물방울, 글썽글썽
눈물인가? 빗물이겠지
바람을 줄까
햇볕을 줄까
알아서 해 아무것이나
지금 당장, 급해
낙숫물 소리에 개구리 깨어나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춘색이 돌면
복통이 산통 될까
봄아
소화제 좀 줘
빨리, 나 지금 배 아파
이민자의 마음
에밀레종
이의(二儀)
맛 없는 말
시와 시인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여름 보내기 / 성백군
사생아 / 성백군
소화불량 / 성배군
세계에 핀꽃
외연外緣
폭포
스페이스 펜 (Space Pen)
위로
버팀목과 호박넝쿨
빈소리와 헛소리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위로慰勞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