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06
어제:
1,756
전체:
16,627,56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6.06 21:47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홀로 달 / 성백군

 

 

대형 마켓 주차장도

저녁이 되면

이쪽저쪽에 차 몇 대뿐 

썰렁합니다

 

밤 깊어

중천에 뜬 달, 홀로 밝습니다

아무도 없으니, 누구를 비추나 

허전한 마음, 바닥에 뿌려진 물웅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립니다

 

잘 난 체 말아요

고고한 체 말아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해요

 

세상 삶이라는 게

서로 사랑하고, 때로는 미워하면서,

실꾸리처럼 얽혀 돌아

정답을 찾기가 어렵지만, 그나마

서로가 없으면 있으나 마나 한 나

 

오늘도 

하루를 돌아보며 두리번거립니다

저 공중의 달처럼 인연을 찾아

달빛에 기대어 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7 시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미주문협 2018.03.09 152
1276 시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20
1275 시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91
1274 시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121
1273 시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강민경 2018.02.20 142
1272 시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315
1271 시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12 155
1270 시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2.04 308
1269 시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53
1268 시 거리의 악사 강민경 2018.01.22 180
1267 시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75
1266 시 가로등 불빛 강민경 2018.01.14 149
1265 시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65
1264 시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92
1263 시 탄탈로스 산닭 강민경 2017.12.18 295
1262 시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311
1261 시 대낮인데 별빛이 강민경 2017.12.07 210
1260 시 밥 타령 하늘호수 2017.12.01 198
1259 시 작은 꽃 강민경 2017.11.26 248
1258 시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3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