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5 15:32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조회 수 1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폭우, 폭염, 그 폭이

사람 가슴을 폭폭 찌른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 집을 잃은 사람들이

지구촌 구석구석에 쓰레기처럼 버려졌다.

 

오대양 육대주를

플라스틱 조각으로, 비닐봉지로 도배를 하더니

바다와 하늘이, 더디어

뒤집혔다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만 지르지 말고

너희가 한 일을 되돌아보라고

하나님이 회개를 재촉하신다.

 

산불이 마을로 쳐들어온다.

일등이 성공이 아니란다

홍수가 재방을 허문다

많이 가지는 게 행복이 아니란다

 

,

사람 잡는 폭탄에

욕심이 벌벌 떨었으면 좋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77 시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9 134
1676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34
1675 시조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8 134
1674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34
1673 방하 1 file 유진왕 2021.08.01 135
1672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7 135
1671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35
1670 바 람 / 헤속목 헤속목 2021.06.01 135
1669 시조 고향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5 135
1668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35
1667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35
1666 삶이 아깝다 1 유진왕 2021.08.16 135
1665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35
1664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135
1663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135
1662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35
1661 쓸쓸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승하 2008.02.08 136
1660 동굴 이월란 2008.04.29 136
1659 안개 속에서 윤혜석 2013.06.30 136
1658 나는 세상의 중심 성백군 2013.07.21 136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