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97
어제:
1,984
전체:
16,547,50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8.22 18:13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갑질하는 것 같아/강민경

 

 

나는, 집 음식을 선호해서

가끔 하는 외식이라도

언제나 뒷맛이 텁텁하다

 

까다로운 위장 때문에

아무거나 먹을 수도 없고

조미료를 사용한 음식을 거부하는

위장의 민감한 반기가 문젠데

어떤 음식이든 잘 먹는 사람들은

갑질한다고 할 것 같아

괜히 쥐 녘이 든다

 

언제 어디서든 시에 붙들려 있는

그이와의 대화시간은 짧고

식사 시간 맞추자는 짜증에도

외식은 싫고, 골이 지끈거린다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시에 푹 빠져

후회 없는 부부시인이고 싶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2 봄의 가십(gossip) 이월란 2008.03.17 163
1191 봄을 심었다 김사빈 2008.02.20 115
1190 봄은 오려나 유성룡 2008.02.08 152
1189 시 봄소식 정용진 시인 chongyongchin 2021.02.23 152
1188 시 봄비.2 1 정용진 2015.03.07 151
1187 시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87
1186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218
1185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57
1184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121
1183 봄볕 성백군 2006.07.19 145
1182 봄밤 이월란 2008.03.08 133
1181 시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18
1180 시 봄날의 충격 강민경 2016.03.04 195
1179 수필 봄날의 기억-성민희 오연희 2016.02.01 176
1178 시 봄날의 고향 생각 강민경 2019.03.10 264
1177 봄날 임성규 2009.05.07 597
1176 시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1 185
1175 시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207
1174 봄과 두드러기 성백군 2006.04.19 366
1173 시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2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