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널 처음 봤을 때
봉긋한 가슴을 눈여겨 보았지
널 사랑하는 만큼
파 먹어야하니까

입 안 가득 무른 살결
사랑하는 만큼 깊이  
찢기는 아픔과
속이 비어가는 괴로움 밖에
네게 줄게 없어.

너의 심장 도려내
사랑이 떠난 빈 땅에 묻으면
거기서 너는 그림을 그리지
이른 너의 봄
무덤가 데우는 햇살
분홍빛 빛나는 도화(桃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7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78
996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178
995 잔설 강민경 2006.03.11 177
994 민들레 강민경 2008.09.14 177
993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7
992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7
991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7
990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31 177
989 드레스 폼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16 177
988 11월 새벽 이은상 2006.05.05 176
987 노시인 <1> 지희선 2007.03.11 176
986 틈(1) 강민경 2015.12.19 176
985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2 176
984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76
983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76
982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6
981 어머님의 불꽃 성백군 2006.03.14 175
980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75
979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4.27 175
978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75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