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07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詩.  이일영

떠오르는 태양아래
갈기 휘날리며
울음소리도 힘차게
평원(平原)을 달리는 말처럼
새로운 도전의 꿈을 안고
새해 아침을 맞이하자

어제의 얼룩진 아픈 기억은
미련없이 채찍으로 날려버리고
하루를 천년같이
열과 성(誠)을 다해 오늘을 살아내고
꿈과 비전의 날개속에 내일을 창조하자

말의 어진 눈(眼)같이
화기(和氣)를 담은 일상 언어로
가족과 이웃을 보듬고
미쁜* 이해와 협조
라온* 봉사와 어깨 나눔
다솜*에 찬 하루로
구슬 땀 어린
값진 행복을 맛보자

이제
우리 앞에 맞닥뜨릴
삼백 육십 오개 도전의 굴곡을
탄탄한 앞가슴의 말처럼
말굽소리도 힘차게
역동적으로 극복해보자

하여 새로 맞는 갑오년 한 해를
온 누리 새 역사 창조의
뜨거운 신화로 꽃 피워보자

*미쁜: 믿음직한, 진실한
*라온: 즐거운
*다솜: 사랑
위 셋 모두 순 우리 말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0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17
2209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23 252
2208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118
2207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32
2206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17
2205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114
2204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7
2203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1
2202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4.09 184
2201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37
2200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112
2199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8
2198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206
2197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199
2196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39
2195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4
2194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111
2193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4
2192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34
2191 듬벙 관람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0 53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