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314
어제:
1,664
전체:
16,631,59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4.05 03:58

벚꽃

작은나무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벚꽃



4월의 따스한 햇살에

벚나무는 기쁨 보단

미안함이 먼저였나 보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눈꽃 아닌 꽃눈으로

다시한번 하얗게 물들인다.


아마도,

그 사람도

그랬나 보다.


지나간 사랑에

미안함을 느꼈나보다.


4월, 벚꽃피는 날에

만나자던 약속은

파란 하늘위로 

꽃눈과 함께 이리저리 흩어져 버렸다.


1년이 지나고

또다른 1년이 지나도,

벚나무는

언제나 미안함이 먼저 이리라.


미안함의 눈물…


마지막 인사로,

벚나무는

꽃으로 먼저

작별인사를 한다.


푸른색으로 

자신을 치장하기에

앞서….,




작은나무


Screen Shot 2019-04-05 at 1.52.49 PM.png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77 시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차신재 2016.12.01 74766
2276 화가 뭉크와 함께 이승하 2006.02.18 2364
2275 시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차신재 2016.02.25 1958
2274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이승하 2010.08.26 1557
2273 희곡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40
2272 봄의 왈츠 김우영 2010.03.03 1434
2271 희곡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29
2270 가시버시 사랑 김우영 2010.05.18 1406
2269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김우영 2010.07.11 1343
2268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이승하 2009.09.17 1313
2267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이승하 관리자 2004.07.24 1295
2266 플라톤 향연 김우영 2010.02.24 1237
2265 김우영 작가의 산림교육원 연수기 김우영 2012.06.25 1220
2264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김우영 2011.06.18 1199
2263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이승하 2005.02.07 1164
2262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son,yongsang 2010.08.29 1153
2261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file 김사빈 2010.06.23 1087
2260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이승하 2011.04.30 1084
2259 노벨문학상 유감 황숙진 2009.10.11 1083
2258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박동수 2010.07.26 106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