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 19:14

겨울, 담쟁이 / 성백군

조회 수 1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 담쟁이 / 성백군

 

 

올 한 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러는 서운한 일도 있었겠지요

 

이제는 쉴 때라고

잎 떨군 담쟁이넝쿨이

희색 벽돌담장에

그동안 살아온 공력을 꺼내 놓았습니다

 

담은 허물지 못했지만

길은 닦아 놓았으니

가면 된다고

이웃의 경계를 넘어갑니다

 

저건

간절함입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맺힌 감정을 풀고 소통하라는

화해의 메시지입니다


  1. No Image 25Feb
    by 김사빈
    2008/02/25 by 김사빈
    Views 190 

    검증

  2.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3. 겨울 素描

  4. No Image 17Feb
    by 강민경
    2008/02/17 by 강민경
    Views 92 

    겨울 나무

  5.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6. 겨울 바람 / 성백군

  7. No Image 13Jan
    by 강민경
    2006/01/13 by 강민경
    Views 286 

    겨울 바람과 가랑비

  8. 겨울 산 / 성백군

  9. 겨울 초병 / 성백군

  10. 겨울 홍시

  11. 겨울, 담쟁이 / 성백군

  12.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13. 겨울바람

  14.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15. 겨울비 / 성백군

  16. 겨울비 / 성백군

  17. 겨울의 무한 지애

  18. No Image 18Feb
    by 유성룡
    2008/02/18 by 유성룡
    Views 151 

    겨울이 되면

  19.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20. 결실의 가을이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