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담쟁이 / 성백군
올 한 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러는 서운한 일도 있었겠지요
이제는 쉴 때라고
잎 떨군 담쟁이넝쿨이
희색 벽돌담장에
그동안 살아온 공력을 꺼내 놓았습니다
담은 허물지 못했지만
길은 닦아 놓았으니
가면 된다고
이웃의 경계를 넘어갑니다
저건
간절함입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맺힌 감정을 풀고 소통하라는
화해의 메시지입니다
겨울, 담쟁이 / 성백군
올 한 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러는 서운한 일도 있었겠지요
이제는 쉴 때라고
잎 떨군 담쟁이넝쿨이
희색 벽돌담장에
그동안 살아온 공력을 꺼내 놓았습니다
담은 허물지 못했지만
길은 닦아 놓았으니
가면 된다고
이웃의 경계를 넘어갑니다
저건
간절함입니다
연말이 가기 전에
맺힌 감정을 풀고 소통하라는
화해의 메시지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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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 시조 |
기다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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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8 | 105 |
1992 | 시조 | 오늘도 나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9 | 105 |
1991 | 시 |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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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22 | 105 |
1990 | 시조 |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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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17 | 105 |
1989 | 시조 |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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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20 | 105 |
1988 | 시 |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0 | 105 |
1987 | 시 |
도미를 구워야 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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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 시조 |
시詩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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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 시조 |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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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 시 |
동네에 불이 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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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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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 시 | 길가 풀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2.07 | 105 |
1981 | 시조 |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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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3 | 106 |
1980 | 시조 |
안경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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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01 | 106 |
1979 | 시 |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17 | 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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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 | 시조 |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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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15 | 106 |
1976 | 시조 |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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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06 | 106 |
1975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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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19 | 106 |
1974 | 장대비와 싹 | 강민경 | 2006.03.14 | 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