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1 16:25

초승달 / 성백군

조회 수 1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승달 / 성백군

 

 

저녁 하늘에

초승달이 떴습니다

 

배가 등에 딱 붙어

굶주린 달

구름 속 들락거리며

낚시질하네요

 

별빛도 낚고,

나 같은 가난한 사람들

마음도 낚아, 담아서

 

단번에

저 낚싯바늘로

기적을 이룰 수는 없나요?

 

서산 넘어갈 때는

둥글게 둥글게

힘든 세상사 다 거두어

만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74 - 0824202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3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108
312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08
31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2 108
310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108
309 장대비와 싹 강민경 2006.03.14 107
308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107
307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07
306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107
305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107
304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7
303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107
302 지음 1 유진왕 2021.08.09 107
301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07
300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07
299 시조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06
298 시조 안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1 106
297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106
296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6
295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106
294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106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