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 천숙녀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등나무 / 천숙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37 | 들꽃 | 곽상희 | 2007.09.08 | 237 | |
1436 | 시 | 들꽃 선생님 | 하늘호수 | 2016.09.07 | 224 |
1435 | 시조 | 들풀 . 1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21 | 264 |
1434 | 시조 | 들풀 . 2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2 | 74 |
1433 | 시 | 듬벙 관람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0 | 542 |
1432 | 시조 | 등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0 | 64 |
1431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31 | 177 |
»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30 | 77 |
1429 | 시조 | 등나무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8 | 86 |
1428 | 시 | 등대 사랑 | 강민경 | 2018.05.29 | 186 |
1427 | 시 | 등대의 사랑 | 하늘호수 | 2016.05.14 | 195 |
1426 | 등라(藤蘿) | 이월란 | 2008.02.16 | 239 | |
1425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7 | 154 |
1424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2 | 152 |
1423 | 등산의 풍광 | 김사비나 | 2013.04.05 | 285 | |
1422 | 시 |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7 | 171 |
1421 | 시 | 등외품 | 성백군 | 2014.01.06 | 216 |
1420 | 디베랴 해변 | 박동수 | 2010.08.27 | 922 | |
1419 | 시 |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6 | 286 |
1418 | 시 | 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25 |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