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23 10:58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조선요.jpg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1. 뒤안길 / 천숙녀

  2. 먼저 눕고 / 천숙녀

  3.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4.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5. 독도-문패 /천숙녀

  6. No Image 22Sep
    by 하늘호수
    2018/09/22 by 하늘호수
    in
    Views 95 

    하늘처럼 / 성백군

  7.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8. 뼈 마디들 / 천숙녀

  9. No Image 12Mar
    by 하늘호수
    2024/03/12 by 하늘호수
    in
    Views 96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10. 고백 / 천숙녀

  11. No Image 25Nov
    by 하늘호수
    2020/11/25 by 하늘호수
    in
    Views 96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12. No Image 10Feb
    by 하늘호수
    2021/02/10 by 하늘호수
    in
    Views 96 

    때늦은 감사 / 성백군

  13. 삼월 / 천숙녀

  14. 묵정밭 / 천숙녀

  15.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16.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17. 아득히 먼 / 천숙녀

  18. No Image 27Feb
    by 이월란
    2008/02/27 by 이월란
    Views 97 

    질투

  19. No Image 01Feb
    by 성백군
    2013/02/01 by 성백군
    Views 97 

    투명인간

  20. No Image 08Jul
    by 하늘호수
    2018/07/08 by 하늘호수
    in
    Views 97 

    오, 노오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