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아침해.jpg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서슬퍼런 외압外壓의 봉인 누가 풀어 놓았을까
가시처럼 뚫고 나오는 공포의 코로나
활화산活火山 겁없는 분출
초토화된 삶의 밭

어둠을 곱씹는 고독한 순례의 길
돌보지 못한 밭뙤기엔 잡초들만 무성하다
뒤틀린 일상을 세워
잡풀뿌리 뽑아야지

가슴팍 어딘가에 숨어 가만히 뜨는 눈
소망을 펼쳐오는 화신花信의 모습으로
신새벽 닭 울음 소리
동창을 두드렸다

비로소 몸을 푸는 아침 해 눈 시리다
한 목청 뽑아내며 치마끈을 풀더니
제 색깔 수를 놓으며
신명난 살풀이 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73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97
2072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97
2071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7
2070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97
2069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7
2068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97
2067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97
206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1 97
2065 낮달 성백군 2012.01.15 98
2064 첫눈 강민경 2016.01.19 98
2063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8
2062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8
2061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98
2060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2059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8
2058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98
2057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98
2056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98
2055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8
2054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98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