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여보

왜 이래, 아프지 말아요

당신이 아프니까 내가 흔들려

 

무엇 아는 게 있어야지

나는 내가 가장인 줄 알았는데

내가 이 집의 기둥인 줄 알았는데

남들도 다 그렇게 믿는데

 

아니야

당신이 아프니까 어쩔 줄 모르겠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

마구 흔들려

 

그러니까

아프지 마, 당신은 내 기둥이야

흔들지 말라고, 여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1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31 176
1010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76
1009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76
1008 잔설 강민경 2006.03.11 175
1007 어머님의 불꽃 성백군 2006.03.14 175
1006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75
1005 11월 새벽 이은상 2006.05.05 175
1004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4.27 175
1003 틈(1) 강민경 2015.12.19 175
1002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75
1001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5
1000 삶의 조미료/강민경 1 강민경 2020.01.09 175
999 생의 결산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30 175
998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75
997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996 시조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21 175
»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75
994 희망은 있다 강민경 2012.12.26 174
993 11월의 이미지 강민경 2015.11.13 174
992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74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