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성백군
얼마나 아플까
나무가 휘도록
부딪치는 것을 보면
우당탕 탕
별별 소리를 다 내어도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다
저 건
세상 경쟁에서 밀려 난
낙오자
눈도 없고
입도 없고, 아직 몸뚱이는 남았지만
보이지 않으니 있으나 마나 한 신세
바람(風), 바람(望),
지나간다
등 떠밀려 지나간다.
488 - 12202012
사서 고생이라는데
그리움의 시간도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찔레꽃 그녀 / 성백군
고백 / 천숙녀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삼월 / 천숙녀
복숭아 거시기
인생 괜찮게 사셨네
희망希望
질투
투명인간
첫눈
살만한 세상
나무 뿌리를 밟는데
비우면 죽는다고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2019년 4월 / 천숙녀
선線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