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04 15:17

청소 / 천숙녀

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청소.png

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75 지음 1 유진왕 2021.08.09 107
1974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07
197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9 107
1972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07
1971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107
1970 바람아 유성룡 2008.02.28 108
1969 거 참 좋다 1 file 유진왕 2021.07.19 108
1968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108
1967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08
1966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08
1965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泌縡 2020.06.03 108
1964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08
1963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108
1962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108
1961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08
196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5 108
1959 어떤 진단서 이월란 2008.04.16 109
1958 가시 성백군 2012.10.04 109
1957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109
1956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09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