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9 13:48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2.jpg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1 시조 독도-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5 102
2010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2009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2008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2
2007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102
2006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02
2005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02
2004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103
2003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3
2002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3
2001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03
2000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103
1999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103
1998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3
1997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103
1996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3
1995 시조 기다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8 104
1994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104
1993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104
1992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4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