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71 | 시 |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 차신재 | 2016.12.01 | 74658 |
2270 | 화가 뭉크와 함께 | 이승하 | 2006.02.18 | 2343 | |
2269 | 시 |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 차신재 | 2016.02.25 | 1954 |
2268 |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 이승하 | 2010.08.26 | 1554 | |
2267 | 봄의 왈츠 | 김우영 | 2010.03.03 | 1433 | |
2266 | 희곡 |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 관리자 | 2004.07.24 | 1429 |
2265 | 희곡 |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 관리자 | 2004.07.24 | 1425 |
2264 | 가시버시 사랑 | 김우영 | 2010.05.18 | 1405 | |
2263 |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 김우영 | 2010.07.11 | 1342 | |
2262 |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 이승하 | 2009.09.17 | 1312 | |
2261 |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이승하 | 관리자 | 2004.07.24 | 1284 | |
2260 | 플라톤 향연 | 김우영 | 2010.02.24 | 1233 | |
2259 | 김우영 작가의 산림교육원 연수기 | 김우영 | 2012.06.25 | 1220 | |
2258 |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 김우영 | 2011.06.18 | 1197 | |
2257 |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 이승하 | 2005.02.07 | 1161 | |
2256 |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 son,yongsang | 2010.08.29 | 1152 | |
2255 |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 |
김사빈 | 2010.06.23 | 1086 | |
2254 | 노벨문학상 유감 | 황숙진 | 2009.10.11 | 1083 | |
2253 |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 이승하 | 2011.04.30 | 1081 | |
2252 |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 박동수 | 2010.07.26 | 10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