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329
어제:
2,068
전체:
16,600,50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6.01 11:48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 꽃바람 / 성백군

 

 

세월이

벚나무 우듬지를 흔듭니다

함박눈처럼 너울너울 떨어지는 낙화

바람이 꽃잎을 오월 속에 방생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다음 생은?

바람에 맡기며 허공을 방황합니다

 

위를 보면

열매가 있고, 아래를 보면

씨앗이 있습니다만

나를 보면 늙고 병든 몸

 

생명이란

쥐고 있으면 무겁고

놓아 버리면 가볍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 자꾸 망설여집니다

 

그렇다고

오월 꽃바람, 드잡이질은 말아요

낙화도 꽃이잖아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 시 미얀마 1 file 유진왕 2021.07.15 89
134 시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유진왕 2021.08.17 89
133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9
132 시조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1 89
131 시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89
130 시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89
129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89
128 시 12월 강민경 2018.12.14 88
127 시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8
126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88
125 시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강민경 2019.05.23 87
124 시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87
123 시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87
122 시 부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17 87
121 시 꽃 뱀 강민경 2019.07.02 87
120 시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87
119 시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7
118 시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87
117 시 낚시꾼의 변 1 유진왕 2021.07.31 87
116 시조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8 8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