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쓸쓸할 때마다
살며시 다가가 기대었던
너의 따뜻한 등
든든하고 우직한
그 등걸에도
말못할 외로움 있으려니
언제일까
네가 나 외쳐 부르는 날
한 줄기 미풍으로 달려가
애통하며 침묵했을
한많은 등을 안아 주리라
너 푸르렀던 날
네가 내게 주었던
듬직한 사랑처럼
< YTN 뉴스 '동포의 창'에 소개>
나무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쓸쓸할 때마다
살며시 다가가 기대었던
너의 따뜻한 등
든든하고 우직한
그 등걸에도
말못할 외로움 있으려니
언제일까
네가 나 외쳐 부르는 날
한 줄기 미풍으로 달려가
애통하며 침묵했을
한많은 등을 안아 주리라
너 푸르렀던 날
네가 내게 주었던
듬직한 사랑처럼
< YTN 뉴스 '동포의 창'에 소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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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 시 | 아버지의 단장(短杖) | 홍인숙 | 2003.12.01 | 580 |
146 | 시 | 가을 정원에서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1.05 | 5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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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 시 |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9.14 | 591 |
142 | 시 | 어머니의 미소 | 홍인숙 | 2003.06.23 | 593 |
141 | 시 | 사랑법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597 |
140 | 시 |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6 | 598 |
» | 시 | 나무에게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16 | 605 |
138 | 시 | 감나무 풍경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1.28 | 605 |
137 | 시 | 비를 맞으며 | 홍인숙 | 2004.01.30 | 622 |
136 | 시 |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624 |
135 | 시 | 그리운 이름 하나 | 홍인숙 | 2002.11.13 | 627 |
134 | 시 | 귀로 | 홍인숙(Grace) | 2010.02.01 | 635 |
133 | 시 | 가을, 江가에서 | 홍인숙(Grace) | 2004.10.04 | 649 |
132 | 시 | 풍경 (風磬) | 홍인숙(Grace) | 2010.02.01 | 658 |
131 | 시 | 바다가 하는 말 | 홍인숙(Grace) | 2004.10.16 | 664 |
130 | 시 |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0.31 | 6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