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2 | 시조 | 옥수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0 | 88 |
131 | 시 |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 강민경 | 2019.05.23 | 87 |
130 | 시 |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 하늘호수 | 2015.08.18 | 87 |
129 | 시 |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24 | 87 |
128 | 시 |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05 | 87 |
127 | 시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87 |
126 | 시 | 산행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7 | 87 |
125 | 시조 |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9 | 87 |
124 | 시조 |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8 | 87 |
123 | 시조 |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6 | 87 |
122 | 시 |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9.28 | 87 |
121 | 개펄 풍경 | 성백군 | 2009.01.22 | 86 | |
120 | 열쇠 | 백남규 | 2009.01.28 | 86 | |
119 | 불안 | 강민경 | 2012.01.13 | 86 | |
118 | 시 | 운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25 | 86 |
117 | 시 | 나그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9.14 | 86 |
116 | 시 |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 泌縡 | 2020.02.06 | 86 |
115 | 시 | 럭키 페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09 | 86 |
114 | 시 | 세상 감옥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8 | 86 |
113 | 시조 | 다시한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30 | 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