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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날마다 죽는다
날마다 다시 산다
쓰리고 아픈 오늘
내일의 냄새는 감미롭다.

죽어도 살아도
웃어도 울어도
남겨진 길은 하나
아니야,
소리치며 간다
뿌리치고 간다.
허탄한 시름
깊은 골짜기 내며 간다.

굽이쳐 돌아온 골짝,
골짝 마다 멍울멍울
남겨진 풀꽃떨기  
오늘을 꺾어서
내일이 피어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1 배달 사고 성백군 2013.07.21 198
800 바람난 첫사랑 강민경 2013.07.07 290
799 나비 그림자 윤혜석 2013.07.05 218
798 모래시계 윤혜석 2013.07.05 312
797 안개 속에서 윤혜석 2013.06.30 138
»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윤혜석 2013.06.30 185
795 금잔디 강민경 2013.06.29 349
794 윤혜석 2013.06.27 241
793 오늘은 건너야 할 강 윤혜석 2013.06.27 268
792 40년 만의 사랑 고백 성백군 2013.06.26 217
791 내비게이터 성백군 2013.06.26 114
790 대나무 마디 성백군 2013.06.26 229
789 (단편) 나비가 되어 (7, 마지막회) 윤혜석 2013.06.23 316
788 (단편) 나비가 되어 (6) 윤혜석 2013.06.23 324
787 (단편) 나비가 되어 (5) 윤혜석 2013.06.23 246
786 (단편) 나비가 되어 (4) 윤혜석 2013.06.23 371
785 (단편) 나비가 되어 (3) 윤혜석 2013.06.23 341
784 (단편) 나비가 되어 (2) 윤혜석 2013.06.23 191
783 (단편) 나비가 되어 (1) 윤혜석 2013.06.23 260
782 마리나 해변의 일몰 file 윤혜석 2013.06.21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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