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수집 >
근사한 국수집을 하나 찾았소
메밀 국수 정성스레 삶아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그런데 그 장국맛이
50년 우린 진짜 장국맛이라면
한 번 먹으러 올탸?
얼른 건너 오게나
다 없어지기 전에
근사한 국수집을 하나 찾았소
메밀 국수 정성스레 삶아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그런데 그 장국맛이
50년 우린 진짜 장국맛이라면
한 번 먹으러 올탸?
얼른 건너 오게나
다 없어지기 전에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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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 | 시조 |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1 | 200 |
1926 | 시조 |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0 | 141 |
1925 | 시 | 부르카 1 | 유진왕 | 2021.08.20 | 124 |
1924 | 시조 |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9 | 138 |
1923 | 시조 |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8 | 148 |
1922 | 시 | 얹혀살기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17 | 204 |
1921 | 시 |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 유진왕 | 2021.08.17 | 120 |
1920 | 시 |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 유진왕 | 2021.08.17 | 112 |
1919 | 시조 |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7 | 91 |
1918 | 시조 |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6 | 122 |
1917 | 시 | 삶이 아깝다 1 | 유진왕 | 2021.08.16 | 141 |
1916 | 시 | 토끼굴 1 | 유진왕 | 2021.08.16 | 172 |
1915 | 시조 |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5 | 251 |
1914 | 시 | 코로나 바이러스 1 | 유진왕 | 2021.08.15 | 109 |
1913 | 시 | 누가 너더러 1 | 유진왕 | 2021.08.15 | 85 |
1912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124 |
1911 | 시조 |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3 | 125 |
1910 | 시 | 동네에 불이 났소 1 | 유진왕 | 2021.08.12 | 128 |
» | 시 | 국수집 1 | 유진왕 | 2021.08.12 | 137 |
1908 | 시조 |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2 | 94 |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호박도 들었고
계단 지단도 넣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