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7 11:20

분갈이 / 천숙녀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0.jpg

 

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6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04 185
1215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85
1214 보내며 맞이하며 헤속목 2021.12.31 185
1213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8 185
1212 노숙자 성백군 2005.09.19 186
1211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차신재 2022.12.20 186
1210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86
1209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86
1208 바람의 면류관 강민경 2017.06.01 186
1207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86
1206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file 유진왕 2021.07.19 186
1205 시조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7 186
1204 7 월 강민경 2007.07.25 187
1203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황숙진 2007.11.02 187
1202 해 바람 연 박성춘 2008.01.02 187
1201 원죄 이월란 2008.03.21 187
1200 쥐 잡아라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27 187
1199 올무와 구속/강민경 강민경 2019.06.11 187
1198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泌縡 2020.04.16 187
1197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12.28 187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