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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생활 속의 따뜻한 이야기와 꿈 바구니
사람들 사는 모습 진위眞僞를 캐다보면
심연을
열어보이는
글 실꾸리 뭉쳐있다

등뼈에 푸른 심지는 시심 밭 일구는 일
발목에 힘을 주고 세세한 골목 누벼 다닌
발걸음
해지기전에
댓글로 남긴 서로의 근황近況

억겁의 시간으로도 잴 수 없는 연緣되어
이순의 뒤안길에 초록 향 뿌려놓고
마침내
한 색깔 되어
닫힌 하늘도 열어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0 외로운 가로등 강민경 2014.08.23 459
2009 3월-목필균 오연희 2016.03.09 455
2008 K KOREA에서 C COREA로 갑시다 이남로 2005.03.30 454
2007 기타 혼혈아 급우였던 신복ㄷ 강창오 2016.08.27 454
2006 주는 손 받는 손 김병규 2005.02.16 453
2005 세월호 사건 개요 성백군 2014.05.12 452
2004 (동영상시) 한 여름날의 축제 An Exilarating Festivity On A Mid Summer Day 차신재 2015.09.12 452
2003 [삼월의 눈꽃] / 松花 김윤자 김윤자 2005.03.13 451
2002 어머니의 가치/강민경 강민경 2015.05.18 451
2001 모의 고사 김사빈 2009.03.10 450
2000 꽃망울 터치다 김우영 2012.11.01 450
1999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4 김우영 2015.06.18 450
1998 전구 갈아 끼우기 서 량 2005.12.18 449
1997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황숙진 2008.07.02 447
1996 수필 [김우영 한국어이야기 4]모국어 사랑은 감옥의 열쇠 김우영 2014.03.18 446
1995 황선만 작가 7번째 수필집 팬 사인회l 김우영 2012.05.12 445
1994 무서운 여자 이월란 2008.03.26 443
1993 물레방아 강민경 2006.07.22 442
1992 송장 메뚜기여 안녕 박성춘 2007.09.04 442
1991 수필 김우영의 "세상 이야기" (1)생즉사 사즉생( 生卽死 死卽生) 김우영 2015.01.12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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