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 홍인숙(Grace)
암흑의
하늘로 솟아
단 한번 춤사위로
온 몸 사르고
어둠 속의
만개한 꽃이었다
산산이 내리는
황홀한 고독
가끔 하늘도
함성 지르는구나
가끔 하늘도
눈물 뿌리는구나
지상의 사람들이
쏘아 올린 고독이
까맣게,
까맣게,
하늘 심장 태우면
마지막 앞섶 열고
저리 요란히
한풀이 하는구나.
불꽃놀이 / 홍인숙(Grace)
암흑의
하늘로 솟아
단 한번 춤사위로
온 몸 사르고
어둠 속의
만개한 꽃이었다
산산이 내리는
황홀한 고독
가끔 하늘도
함성 지르는구나
가끔 하늘도
눈물 뿌리는구나
지상의 사람들이
쏘아 올린 고독이
까맣게,
까맣게,
하늘 심장 태우면
마지막 앞섶 열고
저리 요란히
한풀이 하는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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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39 | |
109 | 수필 | 일본인의 용기 | 홍인숙 | 2004.07.31 | 900 |
108 | 시 | 꽃을 피우는 사람들 | 홍인숙 | 2004.07.31 | 1011 |
107 | 시인 세계 | 홍인숙 시의 시인적 갈증(渴症)과 파장(波長)에 대하여 / 이양우(鯉洋雨) | 홍인숙(그레이스) | 2004.07.30 | 1088 |
106 | 시인 세계 | 홍인숙씨의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를 읽으며 / 강현진 | 홍인숙 | 2004.07.30 | 1175 |
105 | 시인 세계 |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시평 / 나그네의 향수, 존재의 소외 - 박이도 | 홍인숙 | 2004.07.30 | 1117 |
104 | 시인 세계 |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서문 / 황금찬 | 홍인숙 | 2004.07.30 | 989 |
103 | 단상 | 마음 스침 : 감정 다스리기 - 김태윤 | 홍인숙(그레이스) | 2004.07.30 | 1021 |
102 | 단상 | 마음 스침 : 시집(詩集) 진열대 앞에 서면 - 전주호 | 그레이스 | 2004.07.30 | 1561 |
101 | 시 | 신기한 요술베개 | 홍인숙 | 2004.07.05 | 1170 |
100 | 시 |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 홍인숙 | 2004.07.05 | 579 |
99 | 시 | 양귀비꽃 | 홍인숙 | 2004.07.03 | 513 |
98 | 시 | 시심 (詩心) | 홍인숙 | 2004.06.29 | 468 |
97 | 시 |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 홍인숙 | 2004.06.28 | 425 |
96 | 시 | 어떤 만남 | 홍인숙 | 2004.06.28 | 419 |
95 | 시 |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 홍인숙 | 2004.06.28 | 426 |
94 | 시 | 사랑의 간격 2 | 홍인숙 | 2004.06.18 | 440 |
93 | 시 | 상처 | 홍인숙 | 2004.06.18 | 427 |
92 | 시 | 사랑은 2 | 홍인숙 | 2004.05.03 | 485 |
91 | 시 | 또 하나의 세상 | 홍인숙 | 2004.03.12 | 488 |
90 | 시 | 봄 . 3 | 홍인숙 | 2004.03.12 | 4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