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9 07:33

귀향

조회 수 228 추천 수 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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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하늘 기웃거리는
저녁노을 잡힌자리

햇볕쪼던 세월접고
보금자리 찿아드는 새들

책가방 내려 놓으며
엄마 찿는 아이들의 음성

들판을 헤집던 머슴
염소 끌고 오면

부뚜막에 불 밝히는
어머니 주름진 손등에
수북히 쌓이는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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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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