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3 10:23

춘신

조회 수 216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春信/ 유성룡



수태(愁態)를 모르는 먼동이 트는 빛
버들개지 미흡(未洽)한 바람에도
흩날리 듯 순전(順轉)히 죽이고 지조를
지킬 듯한 숙맥(菽麥) 쏟아져
나오는 오욕(五慾)의 소리 좁다란
구멍으로 오락 가락 거니는
부질없는 짧은 거리의 수중(睡中)
이겨 낼 수토불목(守土不睦)
온통으로 극복한 同宿  
춘신(春信)의 날이 밝으면
맨 처음 품은 흡연(洽然)
온전하다.  그 아침의
비취던 오색구름(五色構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57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110
1956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10
1955 시조 연정(戀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8 110
1954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110
1953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10
1952 어떤 진단서 이월란 2008.04.16 111
1951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111
1950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11
1949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11
1948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11
1947 나목에 핀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13 111
1946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11
1945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111
1944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11
194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5 111
1942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111
1941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112
1940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12
1939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12
1938 시조 청국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4 112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4 Next
/ 114